공주는 475년부터 538년까지 64년간 백제의 도읍지였던 곳이다. 공주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곳은 공주시 왕릉로에 있는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이다. 송산리 고분군은 높이 130m의 송산 남쪽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웅진시대(475~538)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이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무령왕릉은 백제 무덤 중 유일하게 주인이 확인된 왕릉이자 도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은 공주와 부여, 익산 3곳에 산재돼 있다. 공주에는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에는 관북리 유적, 부소산성, 정림사지, 나성 등이 있다. 익산에는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유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