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외교구락부는 국내 최초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한국정치 실력자들의 사랑방 구실을 해온 곳이다.
1949년 4월 신익희·조병옥·장택상·윤치영씨가 공동 출자해 문을 연 이래 정치 외교계의 사교 클럽으로 기능했다.
1963년 윤보선 전 대통령이 군사정부 규탄 연설을 했고, 1969년 김영삼 신민당 원내 총무가 대통령 출마 선언을 했다.
1976년에는 가수 나훈아와 영화배우 김지미의 약혼 발표를 한 곳이기도 하다.
대통령 직선제가 처음 시행된 1987년에는 노태우 후보에 맞서 김대중, 김영삼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곳이다.
그러나 격동의 세월을 지나 1988년 숯불갈비집으로 바뀌었다가 1999년 숭의학원에 인수됐다.
남산 외교구락부는 국내 최초 서양식 레스토랑으로 한국정치 실력자들의 사랑방 구실을 해온 곳이다.
1949년 4월 신익희·조병옥·장택상·윤치영씨가 공동 출자해 문을 연 이래 정치 외교계의 사교 클럽으로 기능했다.
1963년 윤보선 전 대통령이 군사정부 규탄 연설을 했고, 1969년 김영삼 신민당 원내 총무가 대통령 출마 선언을 했다.
1976년에는 가수 나훈아와 영화배우 김지미의 약혼 발표를 한 곳이기도 하다.
대통령 직선제가 처음 시행된 1987년에는 노태우 후보에 맞서 김대중, 김영삼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곳이다.
그러나 격동의 세월을 지나 1988년 숯불갈비집으로 바뀌었다가 1999년 숭의학원에 인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