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은 1892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이다.1898년 완공된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인 명동성당보다 6년 먼저 건립됐다. 약현성당은 폭은 12m, 길이는 32m, 종탑 높이는 26m다. 이 장소에 성당을 세운 것은 수많은 순교자의 처형지였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지’가 인근에 있기 때문이다. 1801년 신유박해 등 천주교 수난 시대에 44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가까운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다. 또 중국 북경에 들어가 서양인 신부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의 집이 인근에 있었다. 약현성당은 원래 1887년 남대문 밖 수렛골에 작은 교리 강습인 약현공소에서 시작됐는데 신자가 늘어나자 조선교구 제8대 교구장인 뮈텔 주교의 허락을 얻어 지금의 자리에 지어졌다.
서울 중구 중림동 약현성당은 1892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이다.1898년 완공된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인 명동성당보다 6년 먼저 건립됐다. 약현성당은 폭은 12m, 길이는 32m, 종탑 높이는 26m다. 이 장소에 성당을 세운 것은 수많은 순교자의 처형지였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지’가 인근에 있기 때문이다. 1801년 신유박해 등 천주교 수난 시대에 44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에서 가까운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다. 또 중국 북경에 들어가 서양인 신부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영세를 받은 이승훈의 집이 인근에 있었다. 약현성당은 원래 1887년 남대문 밖 수렛골에 작은 교리 강습인 약현공소에서 시작됐는데 신자가 늘어나자 조선교구 제8대 교구장인 뮈텔 주교의 허락을 얻어 지금의 자리에 지어졌다.